서울시는 일본 실버위크, 중국 국경절 등 동아시아 주요국의 황금연휴를 맞아 공항과 명동 등 주요 관광접점을 중심으로 '2026 서울환대주간'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시가 서울관광재단, 서울특별시관광협회와 함께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23일간 운영하는 환대주간은 동아시아 관광시장을 겨냥한 전략이다. 지난 7월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61만명, 관광 소비액은 1조707억원을 기록했는데 국가·지역별로는 중국 60만명, 일본 25만명, 대만 20만명으로 동아시아 주요국의 월간 서울 방문객이 약 105만명에 달했다.
일본 실버위크를 시작으로 한국의 추석과 중국 중추절·국경절, 대만 국경절 등 주요 연휴가 잇따르면서 시는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집중되는 가을 관광 성수기에 맞춰 공항부터 도심까지 환영 분위기를 확산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환대주간은 행사 범위를 기존 명동 중심에서 공항과 관광정보센터·안내소, 서울컬처라운지 등 외국인 관광객이 자주 찾는 주요 관광접점으로 확대한다.
환대 서비스는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을 처음 만나는 관문인 공항과 주요 관광정보센터·안내소에서부터 시작된다. 오는 19일 서울관광플라자와 명동, 인천·김포공항 등 관광정보센터와 고정식 안내소 13개소에서 추석과 서울 관광을 연계한 환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관광정보센터에서는 조선왕릉과 4대 궁궐, 종묘 등 국가유산 12개소 무료입장과 110여개 제휴시설 할인 혜택을 담은 '디스커버서울패스 헤리티지 에디션'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시는 한강 유람선을 운영하는 서울크루즈와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할인 프로모션과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서울크루즈는 환대주간 동안 외국인 관광객에게 크루즈 탑승권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의도유람선터미널 4층에서는 K-POP 공연과 한국 전통문화 체험으로 구성된 '달빛 루프탑 나이트 마켓'도 연다.
민관 협력도 강화한다. 시는 시관광협회와 협력해 과도한 요금 및 불공정행위 예방, 공정한 가격과 정직한 거래, 친절한 관광객 응대 등 건전관광 실천을 독려한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여행을 마칠 때까지 곳곳에서 따뜻한 환영과 다채로운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