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aT')가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 크로커스 엑스포에서 열린 'WORLD FOOD MOSCOW 2026'에 참가해 'K신선과일'과 'K냉동베이커리'(디저트)를 주제로 NEXT K푸드 특별관을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특별관은 농식품부와 aT가 차세대 수출 유망품목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NEXT K푸드'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NEXT K푸드 프로젝트 선정기업과 함께 러시아와 CIS 권역 등 30개국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국산 샤인머스캣, 키위, 감귤류 등 신선과일과 감자빵을 비롯한 냉동 베이커리 제품을 선보였다.
러시아에서는 최근 한류 확산에 힘입어 다양한 한국식품 유통채널과 라면카페, 디저트 카페 등이 확산되고 있다. 박람회 기간 중 100여건의 1대1 바이어 상담을 진행했으며, 'KORSHOP', 'RED DRAGON' 등 모스크바 소재 주요 유통업체와의 입점 협의도 추진됐다.
특별관을 찾은 러시아의 프리미엄 유통업체의 한 바이어는 "한국산 신선 농산물과 냉동식품은 뛰어난 맛과 품질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며 "이번 행사로 러시아에서 선호될 만한 프리미엄 과일들을 접할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고 K냉동베이커리의 새로운 매력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aT는 박람회 기간 바이어 대상 설문조사 약 600건을 통해 현지화 전략 수립에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했다. aT 모스크바지사는 이를 기반으로 연말까지 대형 유통업체 및 외식업계 관계자를 지속 발굴하고, 오는 11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진행되는 국제식품박람회와 연계해 실질적인 수출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어갈 방침이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러시아는 프리미엄 농식품의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K푸드의 수출영토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