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를 일으킨 유웨이어플라이에 대한 특별조사 기간을 연장한다. 구체적인 종료 날짜와 결과 발표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교육부는 28일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1차 특별 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 중"이라며 "조사 결과 발표 시기는 진행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지난 11일 수시 원서접수 마감 직전 발생한 시스템 장애의 구체적인 원인과 유웨이어플라이·대교협의 대응 과정, 원서접수 시스템 운영·관리체계 전반을 살펴보고 있다.
앞서 교육부는 특별조사 후 대입 원서접수 체계 개편 방안을 내놓겠다고 밝혔지만 특별조사가 연장되면서 이 또한 미뤄질 수 있다. 내년에도 유웨이를 대입 원서 접수 대행사로 지정할 것인지에 대해 교육부는 "원서접수시스템은 대학이 민간 대행사와 계약을 맺는 구조"라며 "원서접수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개편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현재 대입 원서접수는 대교협이 유웨이어플라이·진학어플라이 2개 기업에 업무를 위탁하는 구조로 돼 있다. 2027학년도 대입에서 유웨이어플라이를 통해 원서를 접수받는 4년제 대학은 102개, 진학어플라이는 96개다. 두 업체와 중복으로 계약한 대학은 8개다.
교육부는 민간 대행 체제를 유지하면서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할 가능성이 높다.
수시 시스템 장애는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주요 이슈가 될 전망이다. 올해 국정감사계획서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결된다. 이때 대교협 등에 대한 국정감사 일정, 증인 등 주요 참석자 등이 나올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국감은 다음달 7일부터 시작되지만 국감계획서가 확정되지 않아 일정 및 증인은 미정인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