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7900TEU급 컨선 'GARNET' 명명식

부산=노수윤 기자
2026.09.30 15:05

중·대형 친환경 컨선 14척 인도, 경쟁력 입증

콘스탄티노스 파블로풀로스 TMS 본부장(왼쪽에서 4번째),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왼쪽에서 7번째) 등이 가닛 명명식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HJ중공업

HJ중공업이 지난 29일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79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명명식에는 선주사인 그리스 TMS의 콘스탄티노스 파블로풀로스 본부장, 유상철 HJ중공업 대표, 조선소, 한국무역보험공사, 선급, 협력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선박은 HJ중공업이 2024년 유럽 선주사로부터 수주한 8척의 7900TEU급 컨테이너선 중 4번째 선박이다. 길이 272m 폭 42m 깊이 20m 규모로 연료 효율을 높이고 탄소 배출을 줄이도록 설계한 친환경 컨테이너 운반선이다.

콘스탄티노스 파블로풀로스 본부장의 배우자가 대모(Godmother)로 나서 선박에 가닛(GARNET)이라는 이름을 부여하고 안전 항해와 선원의 무사고를 기원했다.

HJ중공업은 2021년 상선 시장에 재진입한 이후 수주한 5000~9000TEU급 중대형 친환경 컨테이너선 14척을 모두 인도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HJ중공업은 연료 효율과 운항 경제성을 높이고 탄소 배출 저감 효과까지 고려한 친환경 선박으로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3차원 선형 설계기술을 바탕으로 선체와 화물 공간을 최적화해 동일 선형 대비 적재 효율을 최대화했다.

유 대표이사는 "HJ중공업을 믿고 건조를 맡겨준 TMS 그룹과 현장에서 노력한 조선소 임직원, 협력사, 선급에 감사를 드린다"며 "고도의 친환경 기술과 건조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이 신뢰하는 선박을 건조해 글로벌 조선사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HJ중공업은 올해도 1만1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8척을 수주했다. 탈탄소 시대를 선도하는 고효율·친환경 선박 개발과 추가 물량 확보에 역량을 집중해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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