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취임 100일차를 맞아 "유아부터 시민까지 배움이 끊기지 않도록 교육의 공적 책임을 넓히겠다"고 강조했다.
정 교육감은 7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제1차 서울 미래교육 토론회'를 개최하고 "서울교육의 새로운 비전은 '모두를 위한 기본교육, 행복한 협력교육'"이라고 밝혔다. 그는 "필요한 지원을 제때 받고, 학생 저마다 소질과 가능성을 키우며, 오늘의 행복을 느끼도록 돕는 것이 우리가 지향하는 교육"이라며 △전인교육 △책임교육 △민주시민교육 △교육복지 △안전평화를 5가지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전인교육은 생각의 힘을 키우는 AI(인공지능)·디지털교육이다. AI 활용능력을 키우면서도 청소년들이 휘둘리지 않도록 올 하반기에 맞춤형 지도 자료를 배포하고, AI윤리 교육 전문가 교사를 양성해 시민 교육을 지원한다. 2028년에는 대학·기업·교사와 AI 교육을 연구하는 센터를 완공하고 2030년까지 총 4만명 이용을 목표로 한다.
책임교육은 기초학력 증진을 위한 것이다. 1기에 정 교육감 '제1호 결재'로 11개 지원청에 설치한 서울학습진단성장센터를 2030년까지 서울시 25개 자차구에 1개씩으로 확대한다. 초등학교 1~2학년 대상으로는 '1교실 2교사'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민주시민교육을 위해서는 찬반 입장을 교차하는 역지사지 공존형 토론과 헌법교육을 실시한다. 교육복지는 학생맞춤통합지원과 학교밖 청소년 도움센터인 '친구랑' 지원을 강화한다. 안전하고 평화로운 교육공동체 실현을 위해서는 마음회복학교·마음회복캠퍼스를 설립해 학생들의 치유와 학습을 지원한다. 마음회복캠퍼스는 정 교육감의 2기 '제1호 결재' 정책이다.
정 교육감은 "공약은 계획을 세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학생과 학교 현장에서 실제 변화로 이어질 때 의미가 있다"며 "정책을 더욱 세심하게 점검해 모두를 위한 기본교육과 행복한 협력 교육이 학교 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