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AI 중심 대학 전환 선언…교육·연구·행정 전반 개편

권현수 기자
2026.10.29 14:45

신일희 총장 "AI는 인간 가치 확장 도구…학문·사회 발전 기여할 것"

지난 28일 계명대 동산도서관 앞에서 강은희 대구광역시교육감과 신일희 계명대 총장, 관계자 및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계명대

계명대학교가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학사 운영과 연구, 행정 시스템 전반을 인공지능 중심으로 개편하는 AI 대전환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계명대는 지난 28일 성서캠퍼스 의양관 운제실에서 'AI 비전 선포식'을 열고 'AI로 변화하는 대학, 미래를 여는 계명'을 슬로건으로 대학 차원의 AX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선포식은 계명대가 개최한 'KEIMYUNG AI WEEK 2026'의 메인 행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신일희 총장을 비롯해 강은희 대구광역시교육감, 윤우석 경영부총장, 이종하 AI정보처장 등이 참석했다.

비전 선언에 나선 윤우석 경영부총장은 AI를 대학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제시하며 구성원 전체가 일상적으로 AI를 활용하는 환경 구축 방침을 밝혔다. 이어진 발표에서 이종하 AI정보처장은 개별 단위로 운영되던 기존 AI 활용 방식을 대학 차원의 통합 지원 체계로 일원화하는 '계명 AX 전환 방안'을 공유했다.

행사 당일 오후에는 김진택 포항공과대 교수의 특강과 함께 우즈베키스탄, 일본, 키르기스스탄 등 아시아 3개국 연구진이 참여한 'AI 국제협력포럼'이 열려 의료 AI, 환경 모니터링, 언어 AI 생태계 등 글로벌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신 총장은 "AI는 인간의 가능성을 확장하고 가치를 높이는 수단이 되어야 한다"며 "기술 도입을 통해 확보한 시간적·경제적 효율을 한 차원 높은 학문 창달과 사회 발전으로 연결하는 데 대학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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