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제24회 대한민국색채대상'서 2관왕

정세진 기자
2026.11.02 14:28
서울 강남구가 코엑스에서 선정릉 역사문화거리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 강남구

서울 강남구는 '제24회 대한민국색채대상'에서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회장상과 블루(BLUE)상을 동시에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대한민국색채대상은 사단법인 한국색채학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이 후원하는 국내 유일의 색채 디자인 분야 시상이다. 대한민국 색채문화 발전과 디자인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사회적·미적 가치를 담아낸 우수한 디자인 사례를 발굴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강남구는 선정릉의 역사와 자연을 색채로 풀어낸 디자인과 어둡고 낡은 공중화장실을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바꾼 공공디자인이 각각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회장상을 받은 '선정릉 헤리티지 경험 디자인'은 세계유산 선정릉의 역사와 자연을 현대적인 도시경관과 조화롭게 풀어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선정릉의 건축과 생태, 역사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고유 색채를 발굴하고 공간 곳곳에 적용했다.

블루상을 받은 '공중화장실 안심디자인 프로젝트'는 도산공원과 세곡천 물맞이공원 화장실에 적용한 공공디자인 사업이다.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CPTED) 원칙을 바탕으로 노후하고 어두운 공중화장실을 밝고 안전한 공간으로 개선한 점이 인정됐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앞으로도 강남만의 특색을 살린 공공디자인으로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주민의 안전도 함께 챙기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