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8일 교육부 차관에 김재춘(52) 현 대통령비서실 비서관,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에 최재유(53) 현 미래부 기획조정실장,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에 박민권(57) 현 문체부 체육관광정책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김 신임 차관은 광주 출신으로 광주 서석고와 서울대 교육학과를 나와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원, 영남대 교수,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거쳤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영남대 교육학과 교수와 청와대 교육비서관을 역임해 현 정부의 교육철학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이 뛰어나 교육 분야 개혁을 차질 없이 추진할 적임자"라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최 차관은 충북 옥천 출신으로 고려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제27회로 방송통신위 방송통신융합정책실장과 기획조정실장, 미래부 정보방송통신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정보통신분야 전문가로서 정부가 추진하는 새로운 IT(정보기술) 융합 신산업을 육성하고 방송통신분야 현안을 해결해 나갈 적임자"라는 게 청와대 설명이다.
박 차관은 서울 출신으로 영동고와 연세대 신학과를 나와 행시 33회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문체부 해외문화홍보기획관과 관광레저기획관, 미디어정책관 등을 지냈다. 민 대변인은 "융·복합 문화를 정착시키고 문화융성의 국정기조를 실현해 나갈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날 차관 인사는 빠르면 이번 주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개각에 앞서 이뤄진 것으로, 박 대통령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는 대로 소폭 개각을 단행할 예정이다. 이어 정무특보단 인선 등 청와대 조직 개편을 조속히 마무리하며 이반된 민심 회복에 나서는 한편, 노동 등 4대 분야 구조개혁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