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의 제1야당, '법인세 인상' 등 조세개혁 드라이브

지영호,배소진,박광범,김경환 기자
2015.02.08 20:02

[the300] 문재인 신임 대표 "민주주의, 서민경제 계속 파탄낸다면 박근혜정부와 전면전"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2·8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가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제1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45.30% 의 최종득표율을 기록하며 당 대표로 선출된 뒤 축하 꽃다발을 들고 대의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15.2.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재인 의원이 '제1야당' 새정치민주연합의 새로운 대표로 선출됐다.

앞으로 새정치연합은 문 대표 체제 아래에서 법인세 인상을 비롯해 소득세 최고구간 조정 및 누진세율 인상, 주식양도차익 과세확대 등 강력한 조세개혁 드라이브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문 대표는 8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국대의원대회 대표 경선에서 45.3%의 득표율로 박지원(41.8%) 후보를 접전 끝에 누르고 새로운 당 대표에 올랐다. 이날 선거는 문 대표가 무난히 승리할 것이라는 당초 당 안팎의 예상과 달리 박 후보와의 초박빙 접전으로 치러졌다.

5명의 최고위원으로는 주승용·정청래·전병헌·오영식·유승희 후보가 선출됐다.

문 대표는 이날 당 대표 수락연설에서 "당의 변화가 시작됐다. 총선 승리의 깃발이 올랐다"며 "동지 여러분은 변화를 선택했고, 저는 그 무거운 명령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여당에 대해 "민주주의, 서민경제를 계속 파탄 낸다면 박근혜정부와 전면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문 대표는 경선 과정에서 계파간 갈등의 골이 깊어진 것을 인식한 듯 "우리 당을 하나로 단합시키는 것에서부터 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새정치연합은 문재인 지도부의 출범으로 지난해 7·30 재보선 참패와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퇴진 이후 이어져온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마감하고 당 쇄신 작업과 총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문 대표는 전당대회 경선 과정에서 깊어진 계파 갈등 해소와 4·29 재·보궐선거 승리라는 숙제를 안으며 야권 유력 대권 주자로서의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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