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지역구든, 비례대표든 공천권 행사 안 해"

이현수 기자
2015.03.09 17:29

[the300]"국민공천으로 간다" 재확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9일 공천 개혁과 관련한 국민공천제(오픈프라이머리) 도입에 대해 "우리는 국민공천으로 갈 것"이라며 "나는 지역구든 비례대표든 (공천권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야당이 오픈프라이머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여당 단독으로 이를 추진하느냐'는 질문에 "그 정신은 그대로 가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야당과도 협의해 보고 국민 여론도 일으켜서 오픈프라이머리와 가장 근접한 방안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또 국민공천제 추가 논의를 위해 혁신위원회 활동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뜻도 밝혔다.

한편 김 대표는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피습 사건과 관련 "대한민국은 테러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나라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게 사전예방 측면에서도 아주 중요하다"며 국회에 계류 중인 대테러방지법의 입법을 촉구했다.

김 대표는 그러나 리퍼트 대사 피습 사건을 계기로 당내에서 일고 있는 미국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 주장에 대해선 "노코멘트"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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