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오픈프라이머리 반드시 성사시키겠다"

김태은 기자
2015.07.13 10:02

[the300]대표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모두 발언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한-일 수교 50주년 기념 '한-일 의원 친선바둑교류전'에 참석한 뒤 윗옷을 벗으며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2015.7.1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상향식 공천제 실천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김무성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당 대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에서 상향식 공천제를 반드시 성사시켜 공천권을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돌려드리겠다"며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1년 전, 저는 당 대표로 출마하면서 당원이 주인 되는 활기찬 민주정당을 만들겠다고 약속드렸다"며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의 재보선에서 나름 성과를 거둔 중요한 요인도 바로 지역민이 원하는 후보를 정하는 상향식 공천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정치에서는 그동안 잘못된 공천 때문에 계파 갈등이 증폭됐고 당이 분열되는 악순환을 겪었다"며 "국회의원 한 사람 한 사람은 모두 똑똑한 사람들이지만, 공천의 계절이 오면 줄을 서고 아부하기에 바빴다"고 지적했다.

그는 "제가 정치인생에서 꼭 하나 남기고 싶은 게 있다면, 그건 당원과 국민이 실질적 주인이 되는 정당민주주의의 확립"이라며 "만악의 근원인 공천 제도를 혁신해 민주정당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야당 측에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 실시를 재차 재안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선진적인 공천 제도를 실시하고 있는 나라에서 보듯이 공천 혁명은 여·야가 함께 해야 성공할 수 있다"며 "야당에서 일부는 전략공천을 하고 나머지는 상향식 공천을 한다는 데 그렇게 해서는 국민이 바라는 공천 개혁을 이뤄낼 수 없다고 확신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여·야가 같은 날 동시에 ‘오픈 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를 실시할 것을 야당에게 다시 한 번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에서 만악의 근원인 공천 문제가 해결되면, 정치권이 안고 있는 부조리와 부정부패의 90%는 없어질 것"이라며 "공천 혁신에 야당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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