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내 北간첩 있다… 감청기능 필요"

배소진 기자
2015.07.16 15:56

[the300]국정원 '해킹'논란에 "법대로라면 감청 아무 문제 없다"

황교안 국무총리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15년도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위한 제335회국회(임시회)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스1

황교안 국무총리가 16일 국내에 북한에서 온 첩자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정원의 감청장비 구입이 법적인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황 국무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북한에서 한국에 와 있는 첩자가 있다고 생각하냐'는 한기호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국내에 적을 이롭게 하는 첩자가 있고 그들이 쓰는 통신장비와 인터넷망이 우리가 쓰는 것과 동일하다"며 "이를 감시하고 색출하는 게 국정원의 임무라면 감청장비도 필요한 게 아니냐"고 말했다.

황 국무총리는 "안보를 위해 모든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생각한다"며 "안보를 위해 감청기능이 필요한 부분이 있고, 법대로라면 감청은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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