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는 올해 국정감사에서 중소기업중앙회를 불러 홈쇼핑업체인 '홈앤쇼핑'의 '수수료 갑질' 논란을 따져 물을 계획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홈앤쇼핑의 최대주주다.
산업위 소속 이원욱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8일 열린 산업위 전체회의에서 "홈앤쇼핑 등 홈쇼핑업체의 수수료 갑질 논란이 계속 벌어지고있다"며 "중소기업중앙회는 산업위 피감기관이 아니지만 우리 예산이 투자되는 만큼 참석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영민 산업위원장은 이에 긍정적인 뜻을 밝혔다.
홈앤쇼핑은 중소기업 제품 판로확보를 돕는다는 취지로 2012년부터 방송을 시작했다. 홈앤쇼핑의 핵심주주인 중소기업중앙회는 홈앤쇼핑 설립 당시 판매수수료율 20%대를 공언했으나, 현재 수수료율은 다른 홈쇼핑업체들과 비슷한 30% 수준이다.
중소기업중앙회의 배석은 산업위가 중소기업청을 대상으로 국감을 실시하는 다음달 14일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이날 국감에는 산업위 피감기관에서 빠진 기술보증기금(기보)과 신용보증기금(신보)도 배석기관 형태로 참석한다.
이현재 새누리당 의원은 산업위 회의에서 "중소기업청 국감 때 기보와 신보가 항상 빠지는데, 참고인으로 참석해서 내년도 예산 심의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산업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산업부 등 55개 피감기관에 대한 국감 일정을 확정 의결했다. 노 위원장은 "올해 국감은 일부기관을 제외하거나 서면감사로 대체한 예년과 다르게 55개 기관 모두에 대한 직접 감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