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또 시끌...구성환 번지점프, 뭐가 문제였나

'나혼산' 또 시끌...구성환 번지점프, 뭐가 문제였나

이재윤 기자
2026.10.18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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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번지점프 현장 직원의 안전장비 착용 문제로 도마 위에 올랐다. 높은 점프대에서 직원이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고 번지점프 줄을 밟고 있다가 놓는 모습(붉은 원 안)이 방송을 통해 방영됐다./사진=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화면 갈무리.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번지점프 현장 직원의 안전장비 착용 문제로 도마 위에 올랐다. 높은 점프대에서 직원이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고 번지점프 줄을 밟고 있다가 놓는 모습(붉은 원 안)이 방송을 통해 방영됐다./사진=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화면 갈무리.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번지점프 현장 직원의 안전장비 착용 문제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16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구성환이 지인과 함께 번지점프에 도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구성환은 높은 점프대에 올라 두려움을 호소하면서도 번지점프에 성공했다.

그러나 방송 이후 일부 시청자들의 관심은 구성환의 도전을 돕던 현장 직원에게 쏠렸다. 높은 점프대에서 번지점프 줄을 관리하던 직원이 별도의 추락 방지 장치를 착용하지 않은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17일 한 누리꾼은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나혼산' 보다가 이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며 해당 장면을 지적했다. 그는 "번지점프대 위에서 일하시면서 안전화, 안전모는 그렇다 쳐도 고소작업용 안전벨트도 착용하지 않고 번지점프 줄을 밟고 있다가 놓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줄이 순간 발에 감기거나 미끄러지기라도 한다면 정말 아찔하다"며 "의도치 않은 것이지만 우리가 일하는 곳의 안전불감증이 얼마나 심각한지 여실히 드러난다"고 했다. 그러면서 "번지점프대 위의 근로자분도 꼭 안전장구를 착용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실제 방송 화면에는 현장 직원이 점프대 위에서 번지점프 줄을 발로 밟고 있다가 놓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구성환은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직원에게는 별도의 추락 방지 장치가 뚜렷하게 보이지 않았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도 "나도 보면서 위험하다고 생각했다", "참가자가 무서워서 직원 손이라도 붙잡으면 큰일 나는 것 아니냐", "직원 안전도 신경 써야 한다" 등 우려를 나타냈다.

반면 번지점프 시설의 안전 관리는 운영 업체가 담당하는 만큼 해당 장면을 방송했다는 이유만으로 제작진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지나치다는 의견도 나왔다. 방송에 공개된 일부 장면만으로 직원의 실제 안전장비 착용 여부나 현장 안전수칙 위반 여부를 단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앞서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즉흥 여행을 둘러싸고 조작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 8월 방송에서는 전현무가 공항에서 즉흥적으로 여행지를 결정해 카자흐스탄으로 떠나는 모습이 공개됐다. 그러나 이후 촬영이 사전에 준비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제작진은 "스태프의 항공권을 미리 발권하고 현지 촬영 협조도 요청해 뒀다"고 인정했다. 다만 전현무는 당일 공항에서 직접 항공권을 발권했다며 "시청자 여러분께 오해와 혼란을 드렸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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