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에 대한 국회 미방위 국감에서는 임금피크제 시행 건이 의원들의 집중 타깃이 됐다.
새누리당 민병주 의원은 "기재부가 출연연에 임금피크제를 연내 도입하려는 것은 연구기관의 특성을 무시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같은 당 서상기 의원도 "출연연은 정년이 연장된 타 공공기관과 달리 이미 61세로 정년이 낮춰져 있어 임금피크제를 시행하면 실질적인 임금 삭감이 된다"며 "정년 연장 없는 임금피크제 도입은 현장의 큰 반발을 불러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새정치연합 유승희 의원도 "중장기 연구가 요구되는 출연연에 임금피크제를 일률적으로 도입하는 것은 문제"라며 "임금피크제를 기관 구성원들과의 충분히 논의없이 군사작전하듯 밀어붙여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새누리당 배덕광 의원은 "일자리 창출은 임금피크제가 핵심"이라며 다른 입장차를 보였다.
그는 "선진국으로 도약하려면 노동시장 개혁이 우선된다”며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출연연에 임금피크제가 도입되고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