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직접구매를 통해 마약을 밀반입하려다 적발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올 7월까지 관세청이 적발한 전체 마약류 가운데 81%가 국제우편과 특송화물을 통해 밀반입하려다 적발됐다.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오제세 새정치민주연합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관세청은 올 1월부터 7월까지 39.9kg, 728억원 규모의 마약 밀반입을 적발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33건), 미국 (28건), 영국(27건)이 전체 반입건수(174)건대비 51%를 차지했다.
반입경로를 통해 보면 국제우편과 특송화물을 통해 밀반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7월까지 174건의 마약밀반입이 적발됐는데 그중 국제우편을 통해 들여온 것이 109건, 특송화물을 통해 들여온 것이 32건이었다. 전체 81%가 국제우편과 특송화물을 통해 들여온 것이다. 지난해에도 308건 가운데 국제우편과 특송화물을 통해 들여오다 적발된 건수가 각각 228건, 40건에 달해 전체 87% 달했다.
오제세 의원은 "해외직구가 급증하면서 국제우편과 특송화물로 들여오다 적발된 것이 대부분을 차지한다"며 "마약류 밀수 추세 변화에 맞추어 마약조사를 질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