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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24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전경. 대통령실이 다음 달 중순부터 시설·보안 점검 상태와 부서별 준비 상황에 맞춰 청와대로 순차 이전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아직 마무리해야 할 시설·보안 공사 등이 남아 있어 청와대 이전은 12월 둘째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2025.11.24. yesphoto@newsis.com /사진=홍효식](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5/2026053011423377049_1.jpg)
'한국은 중국을 향한 단검(dagger)과 같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된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과 관련해 청와대가 "한미 간 제반 현안에 대해 각급에서 소통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최근 브런슨 사령관 발언에 대해 한국 정부가 10여 차례 우려를 전달했다는 한 보도와 관련해 "한미 간 외교안보 채널을 통한 구체적 협의 내용에 대해 확인해 드릴 수 없음을 양해 바란다"며 30일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도 "최근 브런슨 사령관의 대외 발언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고 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지난 22일 육군 전쟁대 팟캐스트에 출연해 "중국 동해안에서 바라볼 때 눈에 들어오는 건 아시아의 심장부에 꽂힌 단검 같은 한국, 그리고 일본"이라며 "일본은 일종의 방패이자 최후의 방어선같은 존재"라고 했다.
이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중국 측은 즉각 반발했다.
주한중국대사관은 지난 28일 기자와 문답 형식으로 낸 입장문을 통해 브런슨 사령관의 발언을 두고 "분명히 선을 넘었다"며 "주재국을 '항공모함'이나 '단검'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호전성을 드러낸 것인가, 아니면 다른 나라를 인질로 삼으려는 의도인가. 주한미군사령관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는데 힘써달라"고 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지난해 5월 하와이 랜드포스 퍼시픽 심포지엄에서 한국을 두고 "일본과 중국 본토 사이에 떠 있는 섬 혹은 항공모함"에 빗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