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이 22일 서거한 가운데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애도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그의 가장 큰 공은 우리 정치에서 군부독재를 끝낸 일"이라며 "민주화의 큰 산이었고, 문민정부를 통해 민주정부로 가는 길을 연 그의 서거를 애도합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민주주의 위기 속에서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고 했던 그의 말을 되새깁니다"고 덧붙였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민주화, 문민, 개혁을 위한 88년의 삶. 큰 산, 큰 별이 졌습니다"며 "'대도무문' 고인이 우리에 남긴 큰 뜻, 남은 사람들이 무겁게 행동해 가겠습니다"고 밝혔다.
같은 당 정세균 의원은 페이스북에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은 민주화의 대부로서 큰 족적을 남기셨습니다"며 "강단 있는 결단력으로 금융실명제 실시, 하나회 척결 같은 쉽지 않은 개혁을 이루셨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역사 바로세우기의 일환으로 전두환, 노태우 군부 독재 단죄, 조선총독부 철거는 큰 업적"이라며 "워낙 건강관리에 철저한 분이라 몇 해 더 계실 줄 알았는데 이른 감이 있어 아쉽습니다"고 했다.
새누리당은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오늘 새벽 대한민국 현대사의 큰 별이 졌습니다"며 "가슴깊이 애도하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원칙을 바로 세워 고인이 꿈꾼 ‘민주주의 사회, 정의로운 사회’를 이룩해가야 할 것"이라며 "민주주의의 거목, 김 전 대통령을 우리는 영원히 잊지 않을 것입니다"고 덧붙였다.
일반인들도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 김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사진과 애도 메시지를 잇따라 올리고 있다. 트위터리안들은 "김영삼 대통령님 편히 쉬세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김 전 대통령은 이날 0시 22분 지병에 따른 패혈증과 급성 심부전증으로 서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