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식·조윤선 "국민 여러분께 사과"…野 사퇴 요구

지영호 기자
2016.11.01 12:36

[the300]野 '최순실 게이트' 미온적 대응, 책임 추궁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6.10.1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의 미르·K스포츠 재단과 관련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6.9.2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일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국민 여러분께 크나큰 실망과 염려를 끼쳐 국무위원의 한 사람으로써 책임을 통감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 그는 "이화여대 특별감사를 비롯해 엄정하게 감사해서 관련 부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도 "그동안 일하면서 면밀히 챙기지 못한 점, 부족한 점 있었다는 것을 인정한다"며 "국민 여러분께 이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구체적인 사과 요구에 조 장관은 "시정하고 새출발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설립 및 운용과 관련해서) 외부개입이나 추진위반, 법령위반, 사익도모가 있었는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앞서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교문위 간사는 미르재단 및 K스포츠재단 의혹과 관련해 안일하게 대응한 두 장관에 대해 대국민사과를 요구했다.

야당 의원들은 장관의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했다.

신동근 민주당 의원은 "최순실 부역자에게는 무한책임이 있다"며 "두 장관은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문체부 장관은 대통령과 밀접한 관계에 있음에도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모습으로 의혹에 대해 확인도 하지 않았고, 교육부 장관은 정유라 특혜입학과 학사의혹을 방치했다"며 두 장관의 사퇴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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