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암살하겠다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돼 논란이 되고 있다.
5일 오후 6시30분쯤 주식 관련된 인터넷 이용자들이 모인 A 커뮤니티에 "내일 그XX 프리허그 하면서 암살할거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드라***라는 이용자가 올린 글에는 1960년 일본 사회주의 계열 정치인 아사누마 이네지로가 토론회에 참석했다가 한 우익청년에게 흉기로 살해당하는 사진과 함께 "질문 안 받는다"라고 쓰여있다.
해당 게시글은 이날 오후 9시 현재 삭제된 상태이지만 이를 캡처한 사진 파일이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조국 서울대 교수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문제의 게시글을 링크시키며 "A 커뮤니티에 뜬 문재인 암살 예고 글. 광기!"라고 남겼다.
문 후보 측은 암살 예고글에도 불구하고 '프리 허그' 행사를 계획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문 후보 측 관계자는 "해당 게시글에 대해 확인은 했지만 일단 약속을 한 것인 만큼 경호에 만전을 기하면서 행사를 진행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문 후보는 사전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투표율이 25%를 넘으면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날 투표율이 26.06%로 나오자 문 후보는 6일 유세가 예정된 홍대 앞에서 프리허그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