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창원서 환경의날 기념식·수소 충전소 방문

김성휘 기자
2019.06.05 15:10

[the300]"2022년, 2016년대비 미세먼지 30% 이상 감축"

【창원=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5일 경남 창원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4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2019.06.05. pak7130@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은 5일 경상남도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4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고, 인근에 마련된 국내 첫 도심형 패키지 수소충전소 현장을 찾았다. 기념식장에서 충전소까지는 창원에서 국내 처음 노선버스로 운행하는 수소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해마다 6월 5일은 유엔이 1972년 제27차 총회에서 지정한 환경의 날 기념일. 우리나라도 1996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했다. 올해 UN이 정한 세계 환경의 날 주제인 “대기오염 퇴치(Beat Air Pollution)”에 걸맞게 우리나라 환경의 날 주제는 “푸른 하늘을 위한 오늘의 한걸음”이다.

이날 전국 각 시도에서 환경의날 기념식이 개최됐다. 문 대통령은 창원 기념식에 참석, "사후 대응에서 미리 예방하고 상시적으로 관리하는 것으로 정부정책 패러다임을 바꿔, 2022년까지 미세먼지 배출량을 2016년 대비 30% 이상 줄여낼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권 미세먼지의 주요원인은 경유차 등 수송 분야에 대해 "충전인프라 등을 확충하여 2022년까지 전기차 43만 대, 수소차 6만7000대가 운행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공공부문에서는 이미 2017년부터 경유 승용차를 빠르게 퇴출, 늦어도 2030년까지는 경유차 사용을 제로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석탄화력발전소의 미세먼지 배출에 대해서도 노후 발전소 신규건설 중지, 발전원 전환, 봄철 가동중지 등을 통해 "지난해까지 석탄화력발전소가 배출하는 미세먼지는 (문재인정부의) 정책 시행 이전인 2016년에 비해 25% 이상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미세먼지 해결에 동참하자는 국민의 목소리로 만든 주제 영상이 상영됐고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이후 문 대통령은 창원시 수소 시내버스 개통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창원에서 운행을 시작하는 수소 버스는 정식 노선 시내버스용으로 제작된 첫 차량이다. 올해 창원을 포함, 전국 7개 도시에서 35대의 수소버스가 노선버스로 운행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끝으로 정부의 R&D(연구개발) 실증사업으로 창원시에 설치되는 패키지형 도심 수소충전소를 방문했다. 패키지형 도심 수소충전소는 기존 시설에 비해 설치면적을 줄이고, 구축기간과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국산화 비율을 높인 것이다. 전국에서 창원에 가장 먼저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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