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과 관련, "2.4% 목표를 제시했지만 경제 상황과 여건을 감안해 볼 때 달성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미중 무역갈등이 하반기에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었는데 일본 수출규제 등 이후에 상황이 악화돼 목표 달성이 어렵게 된 것"이라고 했다.
홍 부총리는 성장률 전망치 수정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정부는 연구기관처럼 그때그때 제시하지 않고 한해 중반과 연말에 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또 포용적 성장 정책 등에 따른 효과에 대해서는 "경제정책의 패러다임 전환 효과는 1년 만에 단기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포용적 성장 취지로 보면 1~2년 만에 성과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면서도 "가야할 방향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뚜벅뚜벅 가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