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하이밍 주한中대사, '신종 코로나' 입장 밝힌다

권다희 기자
2020.02.03 18:51

[the300]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싱하이밍 신임 주한중국대사가 신임장 사본을 제출하기 위해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2020.01.31. radiohead@newsis.com

싱하이밍 신임 주한중국대사가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과 관련한 자국 정부 입장 설명 등을 위해 4일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3일 주한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싱 대사는 오는 4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명동 소재 주한중국대사관에서 언론 대상 브리핑을 연다. 중국 정부의 '신종 코로나' 방역 노력과 한중 양국간 공조 등을 설명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대사관 관계자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기자회견을 마련해 최근 정세를 소개하고자 한다"며 "한국 언론 문의가 많고 중국 정부 입장을 설명할 필요가 있어서 브리핑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임 대사가 신임장 제정식 전 언론 브리핑을 여는 게 이례적이란 점에서도 주목된다.

싱 대사는 지난달 30일 한국에 부임해 다음날 외교부에 시진핑 국가주석으로 부터 받은 신임장 사본을 제출했지만, 아직 문재인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받진 못한 상태다.

그만큼 신종 코로나가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중국 내 방역 등과 관련해 한국 내에서 중국에 대한 비판여론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 '이례적' 간담회 개최로 이어졌다고 파악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