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월 시중 통화량이 전월 대비 27조7000억원 늘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26년 1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지난 1월 M2(광의통화, 평잔)는 전월 대비 27조7000억원 늘어난 4108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M2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 협의통화(M1)에 △MMF(머니마켓펀드)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환매조건부채권(RP) 등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다. 시중에 풀린 통화량을 의미한다.
상품별로 외화 예수금 증가와 주식투자 대기자금 유입 등으로 기타통화성상품이 21조원 늘었다. 수시입출식저축성 예금도 가계의 투자대기성 자금 등이 늘며 15조5000억원 증가했다.
주체별로는 비금융기업이 18조9000억원, 기타금융기관이 15조2000억원 늘었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10조3000억원→+1조9000억원)는 증가폭이 축소되고 기타부문(-4조4000억원→-9조9000억원)은 감소폭이 확대했다.
한은은 최근부터 국제통화기금(IMF)의 권고를 반영해 가격 변동성이 큰 자산인 수익증권을 제외한 수치와 기존 수치를 병행 공표하고 있다.
구 기준인 상장지수펀드(ETF) 등 수익증권을 포함한 수치로는 M2가 전월 대비 53조3000억원 증가했다.
단기 자금지표인 협의통화(M1) 평잔은 1356조4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3% 증가했다. 전월(+0.4%)보다 증가폭이 커졌다.
금융기관 유동성(Lf)은 6097조8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0.8%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