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가 고조되면서 군 입대에도 차질이 생겼다. 병무청은 2주간 병역판정검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24일 병무청에 따르면 병무청은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되면서 병역판정검사를 2주간 중단키로 했다. 재개 일정은 상황을 고려해 결정한다는 방침이지만 2주 후에도 중단이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병역 판정검사가 연기되는 대상자는 1만6700여명 정도다. 병무청은 병역판정검사 중단 결정에 대해 대상자들에게 전화나 알림톡 등으로 개별 안내하고, 검사가 재개되면 본인 희망을 반영해 일정을 잡을 계획이다.
한편, 군에서만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됐다. 군인 신분의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군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육군 8명 △해군 1명 △공군 1명 △해병대 1명 등 총 11명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추가된 4명은 군 내 확진자들과 밀접접촉자들로 1인 격리된 인원이다.
추가 확진자 중 3명은 경기도 포천 한 육군부대 소속 병사들이다. 1명은 대구 지역 육군 부대 소속 간부다. 모두 군 내 확진자들과 밀접접촉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내 다른 확진자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
포천 육군 부대 추가 확진자들은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육군 상병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육군 간부도 확진자인 군무원과 접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