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코로나19'에 오늘부터 야외훈련 전면 중지

권다희 기자
2020.02.24 11:50

[the300]국회 국방위 답변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박재민 국방부 차관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0.2.24/뉴스1

박재민 국방부 차관이 24일 "오늘부로 야외 훈련은 전부 중지하는 것으로 지침을 보냈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훈련조정 방안을 묻자 "주둔지 내 훈련으로 조정해서 시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답했다.

박 차관은 내달 한미연합훈련 조정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은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다"면서도 "코로나19 상황과 연계해 더 신중한 검토와 판단을 하면서 한미 간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국방위에 출석한 국방부 관계자는 군인 신분의 확진자 총 11명의 밀접 접촉자 270여 명이라고 밝혔다. 또 11명 중 4명은 군대 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가 검사 후 양성으로 확인된 사례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방부 관계자는 "11명 중 10명은 대구 또는 신천지 교인 접촉자"라며 "1명이 문경, 단양 여행 후 확진이 됐는데 그 분의 경우 아직 확실한 감염 경로는 파악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확진자 중 "위중한 상태의 환자는 없다"고 했다.

국방부는 군 병원 음압병실 확대 계획도 밝혔다. 박 차관은 "현재 육군 수도병원 8개를 비롯해 군내에서 가진 음압병상은 33개"라며 "다음 달 3일까지 대전 병원에 약 30여개 읍압병상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군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육군 8명 △해군 1명 △공군 1명 △해병대 1명 등 총 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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