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딘 도리스 영국 보건부 차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영국 출장을 갔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감염됐을 가능성은 낮다고 외교부가 11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도리스 차관은 강 장관이 맷 핸콕 영국 보건부 장관과 면담할 때 동석하지 않았다"며 "장관과 면담 한 지도 이미 2주가 지났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
강 장관과 핸콕 장관과의 면담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강 장관의 영국 출장 중 이뤄졌다.
BBC에 따르면 도리스 차관은 1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자가 격리 상태에 있다"는 성명을 냈다.
아직 그의 감염 경로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영국 언론에선 도리스 차관이 지난주 의회에서 수백명을 접촉하고 총리 관저에서 보리스 존슨 총리 주최 행사에도 참석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보리스 존슨 총리를 비롯한 영국 정치권 고위 인사들 중에서도 코로나19 환자가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영국에선 10일 기준 모두 382명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나왔으며, 이 가운데 6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