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인류 생존 위한 탄소중립 생태계 구축..정부·정치·산업 예외없다"

조규희, 구단비 기자
2022.10.12 14:03

[그린비즈니스위크(GBW) 2022]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 여덟 번째), 손미카엘 삼성 SDI 부사장, 문고영 RWE 한국대표, 옌스 오르펠트(Jens Orfelt) RWE리뉴어블즈 해상풍력 아태지역 대표, 허정환 현대자동차그룹 부사장,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이사, 이종배 국회수소경제포럼 의원, 김종민 국회수소경제포럼 의원, 이동기 코엑스 대표, 문재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회장, 김재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 이중호 한국전력공사전력연구원장, 류승구 한국가스공사상생경영본부장이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회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고 머니투데이와 코엑스(COEX)가 공동 주관하는 '그린비즈니스위크 2022(GBW 2022)'에서 개막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전 세계가 탄소중립 대전환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에너지 혁신은 그 핵심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탄소중립 경제 활성화와 관련 생태계 구축, 인재 배출 등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가 됐다. 정부와 정치권, 산업, 학계가 이러한 역사적 의무를 다하기 위해 '지구를 위해, 우리를 위해'(For Earth, for us)라는 구호 아래 한자리에 모였다.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회 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고 머니투데이·코엑스 공동 주관으로 열린 '그린 비즈니스 위크 2022' 개막식에는 국회 수소경제포럼 공동대표인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과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허정환 현대자동차 부사장,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이중호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장 등이 참석해 수소 경제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정치·산업·학계가 한뜻을 모으기로 했다. 역사적 대전환기에서 탄소중립 달성이 지구와 인류의 번영을 위해서도 필요하다는 의미로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지구를 위해, 우리를 위해'(For Earth, for us)로 정했다.

이종배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미국에서 수소 산업이 연간 7500억달러(약 1074조9000억원)의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며 "2018년 맥킨지가 발표한 한국 수소 산업 로드맵에 의하면 2050년 한국이 수소경제를 통해 연간 약 70조원의 경제 효과와 약 60만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한국은 전략투자 부문 중 하나로 수소경제를 선정한 후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기반을 다져왔다"며 "정부와 국회는 수소 경제 활성화와 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종민 의원은 개회사에서 "(수소경제로의) 대전환에 있어 한국의 대응은 신(新)기술과 새로운 산업과 관련해 많이 이야기하고 있지만 인간(신노동)도 함께 가야 한다"며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여러 산업과 사람이 함께 조화를 이루게 만드는 '탄소중립 정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신기술, 신산업, 신노동을 아무리 이야기해도 여러 부분에서 이해관계가 충돌하게 된다"며 "갈등과 이견을 하나로 모아내고 새로운 미래로 전진하는 정치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종면 대표는 개막식 환영사를 통해 그린비즈니스를 통한 탄소중립 구현에 미디어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머니투데이는 일찌감치 기후변화 위기와 청정에너지의 중요성에 주목해 2019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수소엑스포를 개최한 데 이어 2020년, 2021년 그린뉴딜 엑스포로 발전시켰다"며 "올해는 새 정부 출범과 성장하고 있는 탄소중립 녹색성장 산업을 포괄하는 의미를 담아 '그린 비즈니스 위크 2022'로 진화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그러면서 "화석연료 등 기존의 접근법으로는 인류의 미래를 장담할 수 없기에 탄소중립을 향한 도전에 나서야 한다"며 "함께, 한발 더 나아가기 위해 머니투데이도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개막식 축사에서 청정수소 경제를 조기에 실현하기 위해 수소 생태계를 균형 있게 발전시키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수소는 전기를 만들 뿐만 아니라 자동차, 선박의 연료로 쓰이고 산업에도 사용될 수 있어 미래 에너지의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정부는 경제성과 기술 성숙도를 고려해 수소의 '생산-유통-활용' 전주기 생태계를 균형 있게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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