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되자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결국은 국민이 판단하게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정 실장은 19일 오전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12·3 비상계엄이) 헌정문란 목적의 폭동인지, 헌정문란을 멈춰세우기 위한 비상조치인지 결국은 국민이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썼다.
정 실장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대통령실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윤 대통령 구속 이후 대통령실 운영 및 향후 대응 방향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이날 새벽 윤 대통령이 구속된 직후 공정성의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다른 야권 정치인들과의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 결과"라며 "사법부의 공정성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떨어뜨리게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한편 차은경 서울서부지법 부장판사는 이날 새벽 윤 대통령에 대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 47일 만에 구속됐다. 현직 대통령이 구속된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현재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내 미결수 수용동에 수감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