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박지원 "박근혜도 8대0...尹도 당연히 8대0 탄핵 인용"

김도현 기자
2025.03.14 10:12

[the300]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2회 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2.13. kch0523@newsis.com /사진=권창회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 같은 사람도 (탄핵심판 당시) 8대0이었다. 내란수괴(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도 당연히 8대0으로 인용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BBS라디오 '신인규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늦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헌법재판소가 검찰의 눈치를 보는 것 아니냐는 청취자의 실시간 물음에 "그렇지 않다. (헌법재판소가) 신중한 결정을 위해 고민하고 있는 것인데 (결국) 탄핵은 인용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진행자가 이재명 대표와 비명계 인사들이 연이어 만나고 있는데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에도 지금과 같은 단일대오가 유지될 것 같냐고 묻자 박 의원은 "(지금은) 윤석열 탄핵이라는 공동 목표가 있기 때문에 단일대오가 이뤄지는 것은 당연하다"며 "그러나 탄핵이 인용돼서 대통령 선거전에 돌입하게 되면 (개인적으로는) 조용한 민주당보다 치열한 경쟁이 있는 민주당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저는 아직도 헌법재판소의 오늘(14일)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존재하는 이유는 헌법을 수호하고 대한민국을 지키는 일"이라며 "오늘이 계엄 102일째 되는 날이다. 이러한 불법 계엄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혼란을 빨리 제거해줘서 민주주의도 민생 경제도 살리는 전환점을 만들어주길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진행자가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다음 주로 넘어가면 어떠한 문제들이 예상되느냐고 묻자 박 의원은 "찬탄(탄핵찬성)·반탄(탄핵반대) 집회들이 계속돼 혼란스러울 것"이라며 "이 사회적 갈등과 경제적 손실을 누가 책임져야 하나. 이것을 수습할 수 있는 길은 헌법재판소가 신속한 판결을 하는 것뿐"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모두가) 속 타게 기다리고 있다"며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늦어질수록) 엄청난 부담이 우리 모두에게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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