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미국 에너지부(DOE)가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한 것과 관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방귀 뀐 x이 성 낸다'라는 속담이 절로 떠오른다"고 했다.
김 의원은 18일 SNS(소셜미디어)에 "미국이 한국을 '민감국가' 목록에 추가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완벽한 외교실패이자 참사다. 핵무장을 해야한다는 허장성세가 민감국가로 이어졌다'는 이재명 대표의 궤변을 들었다"며 이같이 썼다.
김 의원은 "지난 1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의원들이 트럼프 대통령 취임 때 방문한 미국에서 만난 미국 정계 주요인사가 입을 모아 우려의 목소리를 낸 내용은 다름 아닌 민주당이 최초 발의하였던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관한 것이었다"며 "당시 탄핵소추안에 담겼던 '북한, 중국, 러시아를 적대시하고, 일본을 중시하는 기이한 외교정책'이라는 탄핵사유는 혈맹이라 믿으며 우호관계를 쌓아왔던 미국에는 엄청난 충격이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민주당 문재인 정부에서 무너뜨린 한미 혈맹관계를 윤석열 정부 들어 어렵게 재건해 놓았는데 또다시 대한민국 거대 야당 민주당이 대통령 탄핵사유에 포함시킨 황당한 종북주의, 숭중(崇中) 사대주의 유전자가 한미동맹을 위기로 몰아넣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게다가 미국의 정권교체 시기, 그 어느 때보다 기민하게 대응해야 할 때임에도 불구하고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는 대통령에 이어 외교통상 전문가인 한덕수 총리마저 억지논리로 탄핵했다. 소를 내쫓은 것도 모자라 아예 외양간마저 고치지 못하게 폐허로 만들어버린 장본인은 바로 이재명과 민주당"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피트 세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이 이달 하순 하와이, 필리핀, 일본 등 주요 미군 기지와 동맹국을 방문하면서도 한국만 쏙 빼놓은 이유가 카운터파트인 국방부 장관이 탄핵으로 공석이기 때문이라고 하니, 이쯤 되면 민주당은 온 나라를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외교 참사'로 치면 대한민국 대통령이 중국에까지 날아가 일정 내내 혼밥을 하는 것이 외교 참사이고 종북 굴종과 숭중 사대주의로 임기 내내 국제사회의 고립과 패싱만 자초하며 한미동맹을 깨뜨린 것이야말로 외교참사"라며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국정 파괴행각을 돌아보고 국민 앞에 사죄부터 하는 것이 순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