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51%, 취임 후 최저 "사면·주식양도세 영향"

김지은 기자
2025.08.18 09:05

[the300]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초대, 주한외교단 만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5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1~1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는 '매우 잘함' 40.4%, '잘하는 편' 10.7%로 나타났다. 이를 합친 긍정 평가 비율은 직전 주 대비 5.4%P(포인트)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한 주 사이에 6.3%P 오른 44.5%를 기록했다. '매우 잘못함'은 35.7%, '잘못하는 편'은 8.8%였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이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취임 후 처음으로 40%대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광복절 특별사면 논란에 대한 실망감, 주식 양도세 논란, 헌정사 첫 대통령 부부 동시 수감으로 인한 정치적 부담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특히 민주당 강성 지지층 중심의 정책이 중도층 이탈을 초래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별로는 인천·경기, 대전·세종·충청, 서울 등 집중호우 피해가 컸던 지역에서의 하락 폭이 두드러져 재난 대응에 대한 평가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제기된다"고 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은 하락세를 보였다. 리얼미터가 지난 13~1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39.9%로 전주보다 8.5%P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6.4%P 오른 36.7%를 나타냈다.

이외에 △조국혁신당은 5.7%(+1.7%P) △개혁신당 4.4%(+1.3%P) △진보당 0.9%(-0.5%p) △기타 정당 3.2%(-1.1%P) △무당층 9.3%(+0.9%P)였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정 수행 평가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 응답률은 5.2%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4.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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