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발전 산업의 안전 강화와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한 뒤 위촉식을 진행했다.
김 총리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발전산업 고용 안전 협의체 △발전 산업 정의로운 전환 협의체 위촉식에 참석한 뒤 민간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발전산업 고용안전 협의체는 故(고) 김충현 사망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발전산업 고용안전 협의체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에 근거해 설치 운영된다. 김충현씨는 지난 6월 태안석탄발전소 하청노동자로 일하다가 기계에 끼어 목숨을 잃었다. 해당 협의체는 발전산업의 안전 수준 점검·개선과 석탄 화력 발전 노동자의 고용 안정성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협의체는 김선수 위원장을 비롯해 15명 위원으로 구성됐다. 정부와 고 김충현 사망사고 대책위원회가 추천한 고용·안전·발전 산업 관련 노동자와 전문가들을 포함했다. 협의체는 오는 12월31일까지 운영된다. 협의체는 활동을 종료한 뒤 결과를 보고서로 발표한다.
발전산업 정의로운 전환 협의체는 '발전산업 정의로운 전환 협의체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에 근거해 설치 운영된다. 석탄 발전의 정의로운 전환 과정에서 영향을 받는 노동자 의견을 청취해 석탄 발전 산업 분야의 바람직한 전환 방향을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협의체는 김창섭 위원장을 포함해 17명 위원으로 구성됐다. 정부와 전국전력산업노동조합연맹의 조합원 및 정부·연맹에서 추천하는 고용·안전·발전 산업 관련 전문가들을 포함했다. 협의체는 내년 2월28일까지 운영된다.
김 총리는 발전산업 고용안전 협의체 위촉식에서 "고 김충현 노동자의 안타까운 사고를 기억한다"며 "앞으로 유사한 사고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협의체에서 발전산업 전반의 안전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모색해달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발전산업 정의로운 전환 협의체 위촉식에서는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따라 단계적 석탄발전소 폐지와 에너지 전환이라는 새로운 지점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수반되는 문제점을 최소화하고 발전정비 산업 구조의 개선방안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