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동혁 고발' 민주당에 "도둑이 제 발 저린 격"

박상곤 기자
2025.10.08 16:29

[the300] 국민의힘 박성훈 "민주주의에서 비판은 '독버섯' 아닌 '해독제'…민주당, 나라 좀먹는 균"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논평을 하고 있다. 2025.9.1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고발한 것에 대해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8일 "도둑이 제 발 저린 격"이라고 비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민주당이 이 대통령 부부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비판한 장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것을 두고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을 상대로 다양한 거짓말을 해온 이재명 정부는 이번에 부인할 수 없는 증거가 나오자 상황 모면을 위해 야당 대표 입틀막(입을 틀어막다)을 시도하고 있다"며 "그야말로 민주주의에 대한 반항이자 폭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잘못된 행태, 민주주의를 거스르는 반헌법적 폭거에 대해 국민의힘은 결코 좌시하지 않고 강력하게 싸워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날 민주당이 추석 연휴 직후 본회의를 열어 민생법안을 처리하자고 한 것에 대해 박 수석대변인은 "상정되는 법안의 성격과 내용을 면밀히 검토한 후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에서 국민의힘을 향해 "설거지를 도와주기는커녕 독버섯처럼 고개를 쳐들고 올라온다"고 비판한 것에 대해 박 수석대변인은 "지금까지 민주당이 시도해 온 편 가르기 낙인찍기다. 민생을 챙기지 않고 영구 집권을 위해 일당독재를 펼치는 모습을 국민 여러분이 생생히 보셨다고 생각한다"고 맞받았다. 이어 민주당이 이달 중순 사법개혁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 "진정성이 결여된 민주당의 개혁은 집권 연장을 위한 야욕"이라고 비판했다.

또 박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주주의 사회에서 비판은 독버섯이 아니라, '권력을 견제하는 순기능'이자 부패로부터 정권을 지켜주는 '해독제'"라며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상대를 독버섯이라 부르기 전에, 자신들의 독선이 대한민국을 좀먹는 균이 되고 있음을 성찰하라"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번 추석 연휴 전국 민심에 대해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체포 및 석방을 사례로 들었다. 박 수석대변인은 "한 사람을 제거하기 위해 탄핵을 시도하고 멀쩡한 조직도 없애다가 결국 불법한 방식으로 체포를 시도한 극악무도한 행태에 비판의 목소리가 매우 높았다"며 "국민의힘은 국정감사에서 잘못된 국정운영의 방향성을 반드시 지적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