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백해룡 망상 보증한 이재명 대통령, 수사시스템 '개판' 만들어"

박상곤 기자
2025.10.16 11:28

[the300]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한동훈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1일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당직자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5.01. lmy@newsis.com /사진=이무열

백해룡 경정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팀을 '불법단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임은정 수사팀이 불법이라니 '이재명+백해룡 콤비'가 임은정 수사팀을 수사하면 된다. 하고 싶은 거 다 하시라"라고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16일 SNS(소셜미디어)에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범죄로부터 보호해야 할 수사시스템을 '개판' 만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어차피 이 대통령이 제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요청받고 경찰 마약 수사 덮었다는 백해룡의 망상을 보증하고 나선 순간, 이미 대한민국 수사시스템은 개판 됐다"며 "국민을 범죄로부터 보호해야 할 수사시스템을 개판 만든 건 이 대통령"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작 캄보디아에서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범죄자들에게 고문당해 죽는데도 이재명 민주당 정권의 수사시스템은 전혀 작동 안 한다"고 했다.

앞서 백 경정은 오전 서울동부지검 청사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합동수사팀은 위법하게 구성된 불법단체라고 주장해왔는데 그곳으로 출근하고 있다. 공직자로서 신념이 흔들린다"고 말했다.

백 경정은 "검찰은 수사 대상이다. 검찰 최고 지휘부가 외압 의혹과 관련돼 있다"며 "수사 책임자가 권력자로부터 외압을 받으면 외압을 한 사람까지 수사해야 하는데, 피해당사자가 돼 수사에서 분리돼야 한다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합동수사단을 지휘하는 임은정 동부지검장에 대해서는 "소통하지 않는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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