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이 세계적 스포츠 및 문화 도시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정부도 부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17일 저녁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제 106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개회식 기념사에 나서 "제 2의 도시, 제 2의 수도 부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도록 박형준 시장님과 부산 시민들께서 노력하고 계신데 그 노력이 헛되지 않고 대한민국 온 나라가 균형 잡힌 성장과 발전을 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 대통령은 빨간색과 파란색이 섞인 넥타이를 착용하고 짙은 남색의 정장 차림으로 입장했다. 김혜경 여사는 골드빛이 도는 투피스 치마 정장 차림으로 이 대통령과 나란히 함께 등장해 환하게 웃으며 선수들을 응원했다.
전국체전은 1920년부터 이어져온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체육대회로, 이번 2025년 대회는 2000년 이후 25년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대회다. 전국체전은 이날부터 23일까지 7일간 열리고 참가 인원은 3만여명이다.
이 대통령은 "푸른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해양수도 부산에서 전국체전 막이 올랐다. 이 벅찬 순간에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 참으로 기쁘다. 반갑다"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쏟아낼 우리 선수 여러분들을 직접 뵈오니 벌써부터 가슴이 벅차 오른다. 늘 그랬듯이 여러분 모두가 챔피언이다. 각자 자리에서 한계를 넘어 인내와 열정의 구슬땀을 흘려온 여러분 모두가 이미 승자들"이라고 했다.
이어 "선수단 여러분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고 연대하는 스포츠의 참된 가치를 만방에 떨치며 우리 국민들게 큰 희망과 감동의 울림을 선사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며 "특히 설레는 마음으로 꿈을 품고 고국울 찾아주신 해외 18개국의 재외 한인단체 선수들께는 우리 국민들과 함께 특별한 감사와 환영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대한민국 국민의 정체성을 잊지 않고 세계 속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넓히고 계신 선수단 여러분 한분 한분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무한히 자랑스럽다"며 "여러분의 참여가 곧 우리 국민 모두에게 깊은 자긍심으로 남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로 106회를 맞이하는 전국 체육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우리 역사에 각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며 "이번 전국 체육대회가 모두가 함께 즐기는 스포츠 축제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