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野 김현지 십자포화에 "50명 비서관 중 한명…과도하게 공격"

이원광 기자, 김성은 기자
2025.11.06 16:16

[the300]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11.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김현지 대통령실 제 1부속실장에 대한 야당의 의혹 제기에 "50명의 비서관 중의 1명일 뿐인데 너무 과도하게 공격받는다"며 "제가 이런 말을 하면 나서서 (김 실장을) 보호한다고 뭐라고 할까 말도 잘 못 하겠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6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강 실장은 "저희가 이 자리에 증인으로 와 있는 것이지 피의자로 와 있는 상태는 아니지 않나"라며 "한 명의 비서관이 (국감에) 참석하지 않은 것에 대해, 또 그게 합의되지 않은 것에 대해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대로 (국민께) 보고드리는 것이 저희 대통령실의 입장이고 이번 국정감사와 관련되지 않은 사안으로 (김 실장을 향해) 과도한 의혹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선 말씀을 드려야 되겠다"고 했다.

강 실장은 "총 아홉 가지의 말씀을 주셨는데 특활비(특수활동비) 집행 내용과 강선우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 사태 의혹, 김인호 산림청장 의혹 관련해서는 향후 질의를 주시면 답변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울러 경기동부연합, 선거법 관련, 선거자금 관련, 성남시의회 관련, 성남의제21 관련,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재판 관련,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위증교사 관련 사안들은 지난 정부에 조사할 만큼 조사했다고 저희는 판단하고 있고 국정감사와도 무관하다"고 했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박 의원 질의에 "김 실장에 대해 야당 의원들께서 관심을 가지고 여러 가지 의혹을 제기하실 수 있지만 야당도 상당한 신빙성 있는 근거를 가지고 의혹 제기를 하는 책임이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중에서 떠도는 것을 다 모아서 의혹이라 하고 한 사람의 인격을 이렇게 만드는 것은 국회의원의 특권이라고 보기는 좀 어렵지 않겠느냐"며 "(김 실장이) 오늘 오후 대통령 일정을 수행해야 해서 불가피하게 오전에만 출석하겠다고 한 것을 출석 거부로 말씀하신 것도 과하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운영위 국정감사에 김 실장의 오전 출석을 제안했지만 국민의힘은 질의 시간이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증인 채택을 거부했다.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인사말 및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5.11.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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