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중견기업들을 만나 "정책금융 지원 기반을 확충하고 세제지원을 확대해 중견기업에 날개를 달아드리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대표 초청 중견기업 간담회에서 "중견기업은 우리나라 전체 기업의 1.4%를 차지하지만, 우리 경제 총매출 15% 이상, 고용의 13% 이상, 수출의 18%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며 "그만큼 기업 수는 적지만 그 역할만큼은 대한민국 경제의 중추"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지금 정부 정책은 우리 기업과 경제를 오히려 어려움 속으로 몰아넣고 있는 것 같다"며 "(중견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치열하게 사투 벌이는 동안 반기업 친노조 입법으로 시장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노란봉투법을 막무가내로 강행해서 산업 현장을 노조 무법지대로 만들었고 이제는 민주노총의 대선 청구서와도 같은 정년연장법을 내용이 아니라 시한에 맞춰 졸속으로 밀어붙이려 한다"고 했다.
장 대표는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에는 귀를 닫고 기업과 경제가 감당하기 힘든 무거운 족쇄를 채우려 한다"며 "청년 미래마저 가로막는 희망 박탈 정책이다. 명백한 정책 실패"라고 했다.
이어 "이 정부의 폭주를 막아내는 유능한 야당 그리고 민생과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민생 정당으로서, 중견 기업 여러분의 든든한 동반자, 여러분을 지키는 견고한 방패가 되겠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합리적인 과표구간을 적용해 현실에 맞게 과세 구조를 바꿔야 한다"며 "이것은 단순한 세제 개편이 아니라 근로자 소비를 활성화해서 경제회복에 시동을 거는 조치이자 근로를 통해서 계층 이동을 촉진하고 또한 근로 의욕을 북돋는 아주 중요한 실마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여전히 중견기업은 정책금융에서 소외되고 있다"며 "신용보증기금이 중견기업의 전용 재정을 도입하는 것을 통해 조달 부담을 낮추고 매출 기준이 아닌 성장 가능성과 산업기여도로 설계된 금융지원을 강화해 중견기업계에 날개를 달아달라. 성공 방정식을 써온 많은 중견기업이 성장의 새로운 마중물이 되는 금융지원을 목마르게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이에 장 대표는 "과세의 기본 원칙은 실제 과세와 누리는 과세"라며 "현실에 맞는 과세 필요하단 말을 귀담아듣고 입법 정책으로 담아내 보겠다"고 답했다.
장 대표는 "정책과 금융에서 대부분 대기업 중소기업이 중심이 되다 보니까 정책에 있어서 항상 중견기업은 공백이었다"며 "정책 금융에 있어 중견기업이 차별받거나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중견기업에 날개를 달아드릴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이번 자리를) 의례적으로 만나는 자리가 아니라 중견기업 육성정책을 고도화하면서도 정책금융 지원 기반을 확충하고 세제지원을 확대해서 중견기업들 비상하고 다음 성장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