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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지난해에 이어 1일부터 비무장지대(DMZ) 내 백마고지 일대에서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 작전을 재개한다.
강원도 철원 백마고지는 6·25전쟁 당시인 1952년 10월 국군 제9사단과 중공군이 열흘 동안 12차례 격전을 벌인 곳으로 다수의 국군 전사자와 실종자가 발생했다.
우리 군은 2021년 백마고지 일대 유해 발굴 작전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92구의 유해를 발굴했다. 이에 앞서 군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유해 발굴 작전을 진행하기도 했다.
군은 육군 제5사단장(육군 소장 이종현)을 단장으로 하는 유해 발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5사단 기초 발굴 병력,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의 전문 발굴 인력과 감식 인력, 지뢰 제거 작전을 수행할 5공병여단 등을 이번 작전에 투입한다.
유해 발굴 TF는 이번 작전 간 안전 확보를 위해 공병의 지뢰 제거와 이동로 확보를 진행하고 이어 5사단 병력의 기초발굴, 국유단의 유해 정밀 발굴 및 수습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백마고지 유해 발굴 작전 재개와 관련해 유엔군사령부와 긴밀히 공조할 방침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6·25전쟁 기간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백마고지 일대에서 올해도 숭고한 희생을 하신 호국영령들의 유해를 수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