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소통… 장동혁 "족쇄 푸는데 최선"

박상곤 기자, 최지은 기자
2025.11.20 04:19

국힘, 대한상의 찾아 간담회
최태원 "성장기업 우선 지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 회장)을 비롯한 기업인들을 만나 "성장 중심으로 규제를 혁파하고 기업이 숨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최태원 회장은 기업규모별 규제보다는 성장기업 지원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장 대표는 19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한상의를 찾아 최 회장 등과의 정책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가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하는 건 소상공인연합회, 중견기업 간담회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오른쪽)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오른쪽 3번째)이 19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국민의힘-대한상공회의소 정책간담회'에 참석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장 대표는 최근 정부의 정책과 관련해 "최근 기업이 우려하는 상법개정안이 계속 통과되고 중대재해처벌법을 엄격하게 적용하면서 기업이 숨 쉴 공간이 줄어들고 있다"며 "(대한상의 조사결과를 보면)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올라가면 94개의 규제가 추가되고 대기업으로 분류되면 329개로 급증한다"고 했다.

또 "사회적 합의 없이 정년연장법도 추진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기업이 살아야 노동도 사는 건 지극히 당연한 진리다. 노동시장이 살아나야 청년들의 희망과 일자리가 열리고 결국 기업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살아난다"며 "기업이 계속 성장가도를 달릴 수 있게 족쇄를 푸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기간산업이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날 장 대표에게 정책제안서를 전달한 최 회장은 "성장하는 기업이 그만한 보상을 받는 시스템이 갖춰지길 바란다. 기업의 사이즈별 규제보다는 성장하는 기업을 우선 지원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요 빅테크(대형 IT기업)와 퍼스트무버(선도자)들은 전례 없는 방식과 규모로 미래를 준비하는데 대한민국은 어떤 성장전략을 무기로 정글 같은 시장을 돌파할지 고민이 앞선다. 우리 스스로 실행할 수 있는 정책 시스템부터 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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