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임오경 "정청래, 누구보다 이재명 대통령 존경·사랑…우리 모두 친명"

김도현 기자
2025.12.09 14:14

[the300]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0.23. kgb@newsis.com /사진=김금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속 민원정책실장을 맡고 있는 임오경 민주당 의원이 "제가 지켜본 정 대표는 누구보다 (이재명) 대통령을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9일 밝혔다.

임 의원은 이날 SNS(소셜미디어)에 "2022년 (당시) 정청래 의원은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준비하다가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를 위해 최고위원 출마로 노선을 바꿨다. (이후 이재명 지도부 체제에서) 수석최고위원으로(서) 누구보다 (열심히) 이 대통령을 정치검찰로(부터) 지켰던 분"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임 의원은 "정 대표는 역대 최고의 법사위원장(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으로 윤석열 탄핵을 만들어내는 데 역사적 역할을 했고 지금은 이재명정부 성공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그런) 정 대표를 도와야 한다는 책임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의원은 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가 친명(친이재명) 대 친청(친정청래) 구도로 치러질 것이란 정치권의 해석과 함께 자신이 친청계로 분류된 것에 "속상한 나날들"이라며 "누가 친명인가. 권력과 기득권을 위해 정 대표를 견제하고 흔들려고 최고위원이 되려는 사람이 친명이냐"고 따져 물었다.

임 의원은 "이재명정권의 발목을 잡으려 하는 사람은 친명이 되고 이재명정부의 승리를 위해 헌신하고 진심을 다하는 사람들은 하루아침에 친청인 것인가"라며 "당을 위해 그 누구보다 헌신적이고 동료 의원을 위해 앞장서 주는 정 대표를 지지한 저도 하루 아침에 친청이 됐다"고 썼다.

이어 "계파 정치는 사라져야 한다. 저도 우리 모두도 친명"이라며 "저는 오로지 이재명정부 승리를 위해 헌신할 것이다. 그것이 가장 임오경다운 가치"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지난 1일 전현희·김병주·한준호 의원이 내년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를 이유로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하며 최고위원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다. 이번 보궐선거는 내달 11일 실시되며 중앙위원·권리당원 투표 비중을 각각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친명계 원외 조직인 더민주혁신회의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유동철 민주당 부산 수영구 지역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친명계로 분류되는 이건태 민주당 의원도 오는 11일 출마선언을 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임 의원과 함께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진 친청계 후보군으로는 문정복 조직사무부총장, 이성윤 법률위원장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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