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사령부 부지'에 고품질 공공임대주택을 지어야 한다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주장에 대해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민간기업 소유의 토지에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자는 말이 농담이 아니라면 그 자체로 심각한 문제"라고 밝혔다.
조 의원은 17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조 대표가 언급한 정보사령부 부지는 2019년부터 민간기업 소유"라며 "오피스, 판매시설, 문화시설, 공원 등이 어우러진 복합 비즈니스 지구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인터넷 검색만 해도 수년 전 민간기업 소유인 땅이 됐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초구에 오래 거주하신 조 대표가 이런 기본적 사실관계를 모르고 발언했다고 생각하기는 어렵다"며 "어떤 정책적 주장을 하시든 최소한 현재의 법적, 행정적 여건과 정확한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발언을 하는 게 공당 대표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 책임"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조 대표는 SNS를 통해 "한국부동산원 시세 조사 결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19년 만에 최고치"라며 "문재인정부 시절보다 더 올랐다. 전·월세 상승 폭도 10년 만에 최대치"라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정부는 판을 바꾸는 과감한 정책을 선택해야 한다"며 "나는 일관되게 서초구 포함 강남 3구에 고품질 공공임대주택을 지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이를테면 정보사령부 부지, 이 경우 일대 비공공주택 아파트 가격이 떨어질 것이나 당연히 감수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