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만두국 지단' 직접 부친 김혜경 여사, 中 여성 리더들에 점심 대접

김성은 기자
2026.01.05 15:45

[the300]

(베이징(중국)=뉴스1) 허경 기자 = 김혜경 여사가 5일 베이징 주한 중국대사관저에서 열린 한중 가교 역할 중국인 여성 초청 한식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5/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베이징(중국)=뉴스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중국을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가 문화, 예술 등 분야에서 한중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중국 여성 리더들을 초청해 한식 밥상을 대접했다.

김 여사는 5일 주중한국대사관저 소연회실에서 직접 떡만두국을 준비해 초청 인사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이 자리에는 왕단 베이징대학교 외국어대학 부학장 및 한반도센터 소장, 자오수징 중국장애인복지금회 이사장, 캉산 주한중국대사 부인 등 9명이 초청됐다.

김 여사는 "한국은 설에 떡국을 먹는다. 중국도 춘절과 같은 명절에 만두를 드신다고 들었다"며 "그래서 오늘은 떡하고 만두하고 넣은 떡만두국을 한 번 준비해 봤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중국과 우리 대한민국의 가교 역할을 훌륭하게 하시는 분들이라 저희가 의미를 담아 만들어봤다"고 했다.

김 여사는 이날 떡만두국에 올릴 지단을 직접 부치면서 "오늘은 유난히 (지단 부치기)가 잘되는 것을 보니 중국과 대한민국의 사이가 점점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한국과 중국 양국의 우호 교류를 위해 애써 주신 여러분과 한국의 떡국, 중국의 만두가 어우러진 떡만두국을 나눠 먹으며 모두에게 평안하고 넉넉한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오찬에 초청돼 왕단 한반도센터 소장은 "한중 두 나라는 지리적으로도 가깝고 문화적으로도 서로 통하는 점이 많다. 우리 중 많은 이들은 한국의 문화, 예술, 음악, 영화 등을 통해 감동과 힘을 얻어왔다"며 "오늘 그 우정이 여사님의 손길을 통해서 식탁 위에 오롯이 담긴 맛으로 저희들에게 다가왔다. 이는 단순한 한끼의 점심이 아니라 언어와 국경을 넘어선 진정한 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두 나라의 우호를 전하는 사절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며 "더 아름다운 이야기가 두 나라 국민 사이에서 영원히 이어져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베이징=뉴시스] 최동준 기자 = 김혜경 여사가 5일(현지 시간) 베이징 주한 한국대사관저에서 열린 한중 가교 역할 중국인 여성 초청 한식 오찬 간담회에서 참석자 떡국에 고명을 올리고 있다. 2026.01.05. photocdj@newsis.com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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