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한파 예보에…김민석 총리 "인명 피해 예방, 모든 역량 집중"

김지은 기자
2026.01.10 13:01

[the300]

김민석 국무총리가 9일 서울 은평구 한국행정연구원에서 열린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업무보고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오는 12일까지 중부 내륙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많은 눈과 함께 영하권 기온이 예상되는 가운데 김민석 국무총리가 "인명 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모든 대응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지시했다.

10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날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기후에너지환경부, 지방 정부 등에 "대설 대응은 적설 종료 시점이 아니라 블랙아이스 등 2차 위험이 해소될 때까지 이어져야 한다"며 이같이 지시했다.

김 총리는 행정안전부에는 "△대설 예보에 따른 선제적 비상근무 △대응 단계 탄력적 운영 △재해 우려 지역 통제계획 이행 △한파 취약 대상 밀착 관리 △국민 행동 요령 전파 등 예방과 대응 조치에 철저히 나서달라"고 지시했다.

또한 "기온 강하로 결빙이 우려되므로 지방정부가 △사전 제설 △장비·인력 전진 배치 △연속 투입 체계를 즉시 가동하도록 총괄해달라"고 전달했다.

김 총리는 국토교통부에는 "고속도로·도심 간선축에 제설 차량과 장비를 전진 배치하고 필요한 경우 회차 동선·공간을 확보해 제설 주기가 끊기지 않도록 조치해달라"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에는 "△국립공원 실시간 상황 감지 △신속한 제설 △특보 시 탐방로 통제 △전력 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사고 발생 시 신속 복구를 철저하게 해달라"고 지시했다.

김 총리는 지방정부에는 "주말 및 연초 인사이동 등으로 인한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 대응 태세를 점검해달라"며 "주요 생활권 및 교량, 경사로 등 결빙 취약지에 대한 사전 제설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특히 전라권은 11일 무거운 눈이 예보된 만큼 기존 교통 대책 강화 등과 더불어 취약 시설물 붕괴 및 고립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해달라"며 "한파 쉼터 정보 현행화 및 한파 대책 등을 철저히 이행해달라"고 했다.

김 총리는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기후에너지환경부, 지방정부는 방송 및 언론과 협력해 지역, 시간, 동선별로 국민이 즉시 행동할 수 있는 정보 중심의 안내를 강화해달라"며 "제설 상황과 위험 구간을 실시간으로 적극 홍보해달라"고 전하기도 했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12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서울 전역뿐만 아니라 수원 등 경기도 27곳과 춘천 등 11곳, 천안 등 충남 15곳, 전주 등 전북 14곳, 목포 등 전남 11곳, 창원 등 경남 3곳 등 전국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아울러 철원·인제 등 강원 10곳과 봉화 등 경북 2곳에는 한파경보가 오후 9시부터 발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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