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與 뽑자 55% vs 野 지지 34%…대구·경북 지지율도 '팽팽'

정경훈 기자
2026.02.14 11:26

[the300]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설 연휴를 앞둔 13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귀성 인사와 봉사활동에 나섰다. 위는 정청래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서울 용산역을 찾아 귀성객들에게 귀성 인사를 하는 모습, 아래는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서울 중구 쪽방촌을 찾아 설맞이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 2026.2.13/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6월3일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55%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야당 선택'인 정부 견제론(34%)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여론조사업체 케이스탯리서치가 KBS 의뢰를 받고 지난 10~1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3일 발표한 조사를 보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현 정부의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55%로 나타났다.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34%였다. 21%p(포인트) 차이가 났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여당 지지 응답이 87%에 달했다. 중도층도 54%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답했다.

보수층에서는 65%가 야당을 통한 견제론을 택했다. 연령별로 나눠보면 18~29세에서는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45%)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29%)을 앞섰다. 40대(74%)와 50대(67%)에서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두드러졌다.

지방선거 전망에서도 여당 우세 기류가 뚜렷했다. 지난 선거보다 여당 소속 시도지사가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이 65%였다. 야당 소속 시도지사가 늘 것이라는 응답은 20%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4%로 국민의힘(21%)을 23%p 차이로 앞섰다. '더블스코어' 이상 차이가 났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4%였다. 진보당 1%, 기타 정당 1%, 무당층은 26%로 나타났다.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6.2.12/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허경 기자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국민의힘 32%·민주당 30%로 접전 양상을 보였다. 서울에서는 민주당 39%·국민의힘 25%였고, 인천·경기에선 민주당 42%·국민의힘 21%로 집계됐다. 부산·울산·경남에선 민주당 38%·국민의힘 24%였다.

국민의힘의 한동훈 전 대표 제명 결정에 대해서는 찬성 42%, 반대 39%로 팽팽하게 맞섰다.

이념별로는 보수층에서 찬성(54%)이 반대(38%)를 앞섰다. 진보층과 중도층에서는 반대가 각각 43%, 41%로 찬성보다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찬성 59%, 반대 30%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며, 응답률은 10.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