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인천 계양을 출마, 복당 후 지도부와 상의할 것"

김도현 기자
2026.02.18 17:18

[the300]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13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관련 2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뒤 발언하고 있다. 2심은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송 대표에게 제기된 혐의 전부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2026.02.13. myjs@newsis.com /사진=최진석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 재보궐 선거 출마와 관련해 "복당 후 지도부와 상의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이날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통화에서 "무엇보다 복당이 우선이다. 19일 거주지를 (서울 용산구에서) 인천 계양구로 옮기고 20일에는 (민주당 인천시당에) 복당계를 제출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송 전 대표는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및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이 불거지자 "의혹을 해소하고 돌아오겠다"며 자진 탈당했다. 지난 13일 관련 혐의에 대한 2심에서 무죄가 선고되자 민주당을 탈당한 뒤 창당했던 소나무당을 해체하고 민주당에 복당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치권에서는 송 전 대표가 민주당 복당 후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도전하며 정계 복귀에 시동을 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천 계양을은 지난 2022년 서울시장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기 전까지 5선을 지낸 곳이다.

송 전 대표가 서울시장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 2022년 대선에서 패배한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된 곳이다. 이 대통령은 계양을에서 국회의원에 처음 당선된 뒤 2024년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이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재차 공석이 된 계양을에는 이 대통령 측근인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과 윤대기 변호사 등이 출마를 고심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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