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조 캐나다 잠수함 수주 위해…한화오션·HD현대에 범정부 지원 확약

조성준 기자
2026.02.20 14:52

[the300]

[서울=뉴시스] 20일 방위사업청 과천 청사에서 열린 '캐나다 잠수함 사업 정부지원 확약서 서명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어성철 한화오션 사장, 이경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미주아시아협력담당관, 이종이 해군 정책실장, 홍지표 외교부 북미국장, 이용철 방위사업청장, 이민우 산업통상부 산업정책관, 심천수 국방부 방산수출기획과장, 박성진 기후에너지환경부 원전산업정책과장, 주원호 HD현대중공업 사업대표.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2026.02.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방위사업청은 20일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 수주를 추진 중인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원팀'에 대한 정부 지원과 산업협력(ITB) 이행 의지를 담은 확약서 서명식을 열었다.

방사청 과천청사에서 이뤄진 서명식에는 방사청, 국방부, 해군, 외교부, 산업통상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후에너지환경부 등이 참여했다.

확약서에는 CPSP 수주 지원을 위해 청와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함께 발굴해 제안서에 반영한 산업 협력 과제를 범정부 차원에서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과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KMS)가 최종 결선에서 경쟁 중인 이번 수주전에서는 성능·납기·가격 등과 함께 캐나다 산업에 대한 실질적 기여가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반영된다.

컨소시엄은 이를 고려해 제안서를 준비해 왔으며, 청와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들도 협업을 통해 산업 협력 과제를 발굴하고 구체화해 제안서에 포함했다.

이용철 방사청장은 "캐나다 잠수함 사업은 정부 차원의 신뢰와 이행 능력을 종합적으로 담아내야 하는 산업협력 패키지 사업"이라며 "정부는 기업이 책임 있게 제안을 완수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캐나다는 1980~90년대 도입한 노후 잠수함을 대체하기 위한 최대 60조원 규모의 초계 잠수함 사업 발주 사업을 준비 중이다. 캐나다는 내달 초에 최종 제안서를 받아 상반기 중 우선 협상자를 선정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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