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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인천 남동구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을 찾아 고남석 시당위원장에게 복당 신청서를 제출하고 있다. 송영길 전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 등으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2026.02.20. amin2@newsis.com /사진=전진환](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2/2026022007595058635_1.jpg)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복당 신청을 했다.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및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이 불거지자 "의혹을 해소하고 돌아오겠다"며 자진 탈당한지 1035일 만이다.
송 전 대표는 20일 민주당 인천시당에서 복당 신청서를 제출하고 기자들과 만나 "2023년 4월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탈당한 뒤 3년의 투쟁을 통해 무죄를 받고 돌아오게 돼 너무 기쁘다"며 "제가 필요한 곳이라면 지위고하를 불문하고 이재명정부의 성공을 위해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송 전 대표의 복당 신청에는 인천을 지역구로 둔 김교흥·박찬대·유동수·허종식·박선원 의원과 당원·지지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송 전 대표는 2022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배한 후 탈당하며 서울시당에 탈당계를 냈었다. 전날 인천 계양구로 이주하며 복당계는 인천시당에 냈다.
송 전 대표가 5선을 지낸 정치적 터전인 계양을은 지역구를 물려받았던 이재명 대통령의 대통령 당선 이후 공석인 상태다.
송 전 대표는 오는 6월 계양을 재보궐선거에 출마할 것이냔 물음에 "정청래 민주당 대표 및 지도부와 긴밀히 상의해 결정하고자 한다"며 "조승래 사무총장, 한민수 당 대표 비서실장 등과도 통화를 나눴고 다음주쯤 정 대표가 부르실 것으로 예상하는데 그 때 상의해서 (출마 등과 관련한 거취를) 정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송 전 대표는 복당 후 오는 8월 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11개월, 329일의 감옥생활 동안 마음을 많이 비웠다"라며 "백범 김구 주석이 독립된 나라의 문지기가 되도 좋으니 나의 소원은 대한민국의 완전한 독립이라고 한 것처럼 5200만 국민과 8000만 겨레를 위해 제가 필요한 곳에 저를 투신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취재진에 계양을 출마를 위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등과 함께 '원조 친명(친이재명) 4인방'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