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사태로 카타르에서 발이 묶였던 우리 국민 300여명이 카타르항공을 타고 9일 귀국한다.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해당 항공기는 한국시간 오후 3시45분쯤 카타르 수도 도하를 출발했다. 현재 카타르 영공은 제한적 개방 상태로, 일부 유럽행 비상 항공편만 운항되고 있다. 이에 주카타르대사관은 카타르 체류 우리 국민의 신속하고 안전한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카타르 정부 및 항공사를 대상으로 항공편 재개를 요청해 왔다.
카타르 정부는 지난 8일 우리측 요청을 수용해 이날 출발하는 395석의 한국행 긴급 항공편을 편성했다. 외교부는 약 400명의 우리 국민에게 연락해 최종 303명의 탑승 의사를 확인했다. 다만 이날 현장 미도착자 및 신규 탑승 희망자가 있어 정확한 탑승객 수는 확인 중이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외교부는 "중동 국가에서 아직 귀국하지 못하고 있는 국민들이 모두 신속하고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