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 시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원탁회의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4.17. /사진=권성근](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5/2026050117393140298_1.jp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회 승인 없이 시작한 이란 전쟁의 '60일 마감시한'을 앞둔 가운데, 미군 지휘부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 계획을 브리핑한 것으로 전해졌다.
1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란 매체 '이란 인터내셔널'은 브래드 쿠퍼 미 중부사령관과 댄 케인 미 합참의장이 이날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 대응을 위한 새로운 군사 옵션에 대해 보고했다고 보도했다.
제시된 군사 옵션은 크게 세 가지다. 우선 호르무즈 해협 인근 작은 섬에 미 지상군을 투입해 해상 통로를 확보하는 방안이다. 이란 이스파한 지역에 특수부대를 투입해 60% 농축 우라늄을 제거하는 작전도 포함됐다. 이란 핵 프로그램을 직접 겨냥한 고강도 시나리오다. 이란 전역을 대상으로 한 신속하고 대규모의 군사 타격 방안도 검토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보고는 미국의 '전쟁권한법'에 따른 군사작전 종료 시한인 1일에 맞춰 이뤄졌다. 이 법은 의회 승인 없는 군사 개입 시 60일 이내에 승인받지 못하면 작전을 종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미국의 대이란 공습은 지난 2월28일 시작됐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에 이를 통보한 시점은 이틀 뒤인 3월2일이다. 60일 시한은 1일 만료된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에 30일 연장 계획을 통보하거나 법적 시한 적용 자체를 무시하고 군사 행동을 강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